센터이야기

사2동 청소년마을동아리 그 두 번째 이야기 : 우리 마을 놀이사절단 ‘토욜놀이터’
  • person HappyAnsan
  • schedule 201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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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 날씨가 무척이나 좋던 915일 토요일 오후,

지난번 첫 번째 모임에서 계획했던
토욜놀이터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 우리 청소년마을동아리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오랜만에 봐서 서로가 너무도 그리웠나봐요. 다들 할 말이 어찌나 많던지 곳곳에서 장난을 치며 노는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 어린 아이들과 아주 재미있게 놀아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더욱더 신난 친구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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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잠시 정자에 앉아서 오늘 우리가 해야할 스케줄에 대해서 다시한번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우선은 처음에 놀이터 옆 공터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를 시작으로 [술래잡기] [땅따먹기]  [한발뛰기] 를 하다가  놀이터로 넘어가서 [놀이기구 타기] [고무줄놀이]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놀아주는것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있었기 때문에 우리 동아리 친구들에게 오늘은 미션과 임무에 대한 부담감은 ZERO %이고 두근거림 즐거움과 재미로만 100% 채워진 날이기도 했답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초등학생 동생들을  불러모으는 일!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과 우리 친구들이 평소에 알고 지내던 동생들에게 연락을 해서 같이 신나게 놀자며 모두모두 놀이터로 모일 것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는 편을 갈라 게임을 시작 ^_______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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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두발, 세발! 폴짝~~~   신중하게 정확하게!! 발이 선을 넘지 않도록 사뿐사뿐 뛰어서 돌멩이를 줍는 모습!

 

이 놀이의 이름은 다들 아시다시피  땅따먹기 입니다. 옛날부터 아주아주 많이 했던 놀인데요, 컴퓨터가 들어오고서 이미 사라지고 없을 줄 알았는데, 요즘 아이들도 땅따먹기 놀이를 무척이나 재미있어하고 많이 한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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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기차가 칙칙 떠나간다 과자와 사탕을 싣고서 ~~~♪

많이들 익숙한 멜로디죠? 바로바로 추억의 고! 무! 줄! 놀! 이!
친구들이 고무줄놀이는 잘 몰랐기 때문에 미소쌤이 직접 나서서 시범을 보였어요.단계가 올라가면서 고무줄도 어깨까지 올라가니까 아직 키가 작은 친구들은 하나둘씩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키가 크면 클 수록 다리가 짝짝 잘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무척 유리한 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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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다양한 놀이를 신나게 마치고 나서, 끝일까요? 아닙니다 놀이터로 넘어와서 또 논답니다^^


누가누가 높이 올라가나 신나게 다리를 굴려 그네를 타는 모습들! 그네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마치 하늘을 나는 것같은 아주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하지만, 너무 높이 올라가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조심 또 조심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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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욜놀이터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나와준 예쁜 초등학생 친구들입니다.

정신없이 뺑뺑 돌면서 스릴을 즐기다가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네요.두 아가씨 모두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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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나게 노는 와중에,  한쪽에서는 예술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만화를 좋아해서 캐릭터를 아주 잘그리는  예림이 현지가 모래 위에다가 물로 그림을 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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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솜씨가 아주 훌륭하죠? 모래 위에 물만을 가지고서도 너무 멋지고 귀엽게 잘 그리네요.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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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굶주린 배를 떡볶이와 순대로 달래며 오늘의 활동을 마무리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정말 부담없이 100프로 신나게 즐겼을 뿐이지만, 그게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달되서 놀이문화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는 밖에서 나가서 자유롭게 노는 것이 집에서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는 것보다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 것인지 까지 깨닫게 해줄 수 있었어요^^ (오늘 참여한 초등학생 친구들은 다음 일정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크게 외치기도 했답니다. )

 

마지막으로는 오늘 활동에 대한 코멘트 페이퍼를 작성하고, 다음 활동에 대한 일정과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자, 이렇게 오늘 활동도 끝이 났습니다. 친구들이 약속시간도 잘 지키고 협동도 잘 해주어서 동아리 모임이 아주 의미있게 잘 진행되고 있답니다^^ 

그럼, 이번 활동 일지는 여기서 마칩니다.
 다음번에도 아주 재미있는 활동이 기다리고 있어요! 모두모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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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청년서포터즈' 추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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