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이야기

사2동 청소년 동아리 첫 모임

 지난 여름방학동안 청소년 마을기자단으로서 마을의 주체가 되어 많은 활동을 하고, 비로소 마을을 깊게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 우리 친구들! 청소년 마을기자단 활동은 끝이 났지만, 좋은 목적의 모임을 후속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활동을 계속 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 한해서 후속모임을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8월 25일 토요일, 우리 친구들과 함께 ‘사2동 청소년 동아리’ 첫 사전모임을 가졌습니다. 놀랄만한 것은 100% 전원 여성멤버 구성이라는 사실! 역시 요즘 모든 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파워, 우리 동아리에도 여자 친구들이 대세네요^^

모임은 지난 신길중학교와 청소년마을기자단 활동 UCC를 보면서 시작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한 여러 가지 활동을 보는 친구들이 눈이 앞으로 하게 될 활동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초롱초롱 빛났습니다.  그 다음 순서로 미혜쌤이 들려준 어느 마을에 찾아온 늑대 이야기(동화책_돌멩이수프)에서 어떤 마을이 좋은 마을인지 어떤 마을 주민이 좋은 마을을 만들게 되는지 등 ‘좋은마을’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마음껏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 자세하고 꼼꼼한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앞으로 우리가 무슨 활동을 할 것인지 사전에 계획해 놓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죠? 미소쌤의 진행으로 우리 사2동 청소년동아리의 큰 뼈대인 ‘활동계획‘을 정했습니다. 세계시민, 민주시민인 우리 친구들!  다수결^^의 원칙으로 여러 가지 활동내용이 적힌 카드 중에서 <1. 토욜놀이터 2. 걷기 여행 3. 영화만들기> 이렇게 3가지를 뽑았답니다.

그리고 우선적으로 다음주에 하게 진행하게될 ‘토욜놀이터’에 대한 계획을 정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이하 꼬맹이들을 대상으로 장소는 욱일아파트 앞 놀이터 or 신우아파트 노인정 옆 요진놀이터! 줄넘기, 고무줄, 공기, 배드민턴 등 여러 가지 추억의 놀이를 가지고 꼬맹이들과 재미있게 놀면서 우리의 추억의 놀이를 알려주는 놀이사절단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이런 작지만 의미 있는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건전하고 재미있게 노는 놀이 방법과 마을에 대한 신나고 재미있는 기억을 선물한다면 아주 좋겠죠?

어김없이 오늘도 간식타임^^ 대기업 빵집에 맞서 경제적인 가격과 맛으로 승부하고 있는 우리 마을 빵집에서 만든 맛있는 샌드위치와 빵을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네요. 감사합니다!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완벽한 다음 주 일정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장소섭외& 체크를 위해서 놀이터 사전답사를 했습니다. 안에만 있다가 놀이터에 가니까 쌤들과 우리친구들이 아주 신나보여요.

이번 모임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주 토요일에는 우리마을 아이들과 함께 ‘토욜놀이터’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주변에 초등학교 1~2학년 이하 아이들이 있다면 많이 많이 알려주시구요, 다음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 

글: 청년서포터즈 '추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