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중부일보/2016.06.21)

안산시 일동은 지난 18일 일동 라스베가스 공원에서 ‘일동 좋은마을만들기 박람회’를 마을주민 300여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했다.
 
일동 좋은마을만들기 박람회는 주민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지역의 과제를 찾아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일동 마을계획 수립’ 사업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사업에 참여할 마을계획실천단을 모집하기 위한 자리로서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일동주민센터 공동주최,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주관, 안산시 후원으로 개최됐다.
 
일동 마을계획은 사2동과 사1동 다음으로 안산시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을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복지, 환경, 문화, 교육, 경제와 같은 다방면을 고려해 종합적인 계획을 직접 세우고, 이 계획을 바탕으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먼저 마을계획을 추진했던 사2동 벚꽃사2 마을주민협의체에서 참여해 직접 추진했던 마을계획 사례와 사1동의 마을계획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일동의 주민모임(일동 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부모협동조합 공동육아 영차어린이집, 협동조합카페 마실, 울타리넘어, 일동 주민자치위원회)과 일동청소년문화의집, 안산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그동안 진행된 마을만들기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꽃잎 액자 만들기, 레인보우타투, 장난감·액세서리 만들기, 가족사진 촬영 및 즉석인화 등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온가족이 축제처럼 즐기며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각 홍보부스를 돌며 설명을 듣거나 체험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쿠폰에 스탬프를 찍어주고, 총 5개의 스탬프를 모아오면 협동조합카페 마실에서 만든 시원한 아이스커피와 기념품을 나누어 주어 따분하고 지루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밌게 축제처럼 참여하면서 마을계획 사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명호 안산시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사무차장은 “일동에서 기존에 주민모임을 통한 마을만들기 활동이 활발히 추진됐기 때문에 그를 바탕으로 소수 주민이 아닌, 다양한 주민의 참여 속에 마을계획이 성공적으로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일동을 안산에서 3번째 추진지역으로 선정했다”며 “2008년 전국에서 최초로 민간위탁의 형식으로 설립된 안산시 좋은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동 주민 스스로 살고 싶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동 마을계획실천단이 모집되면, 분과별 워크숍 및 주민 원탁회의를 통해 11월 중 마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전 주민과 마을계획(안)을 공유하고 총회를 통해 올 12월까지 마을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춘식·김범수기자/jcsar@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