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강사: 신대광 선생님(원일중학교 역사 수석교사)
※ 선생님들 일정에 의해서 10강을 먼저 진행했어요~
<주요내용>
1. 개항기 안산의 교육
개항기란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근대사회를 향해 변화하던 시점이다. 외국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갑오개혁(1894)을 통해 정부체제를 새롭게 바꾼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노비제도의 법적인 폐지 등으로 사회적으로 계급사회가 무너진 것이다. 교육적으로 귀천 구별 없이 학교 입학이 가능했고, 1985년 배재학당을 비록해 많은 학교들이 설립되었다. 광혜원이라는 서양식 병원이 최초로 세워지고 육영공원이 설립되어 외국어 교육이 실시되었다.
당시 신영학교, 사립대성학교, 사립소학교, 초동야학교, 신안의숙, 농업야학교 등 이장이나 군수가 설립한 교육기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관들이 생겨났다. 안산 주변에는 군자면 죽률리 강습소는 지역 유지인 김규영이 창설한 죽율소년회가 발전한 것이다. 시흥시 조현 강습소도 있었다.
일제강점기 보통학교는 안산군공립소학교(1899년), 반월공립보통학교(1923년), 군자공립보통학교(1923년), 대부공립보통학교(1924년)가 있었다. 간이학교로 화정 간이학교(1934년), 성포 간이학교(1939년), 사리 간이학교(1939년), 오이도 간이학교(1935년), 금오 간이학교(1935년)가 있었다.
2. 세기의 전환기 1930년
1930년대의 국제정세는 파시즘의 시대였다. 그리고 1929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경제 대공황을 식민지 침략전쟁을 통해 위기 극복을 했다. 아시아의 주요 나라들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미국, 포루투갈 등에 의해 침략당했으며 일본은 만주국을 점령하고 러시아와 중국으로 뻗어나가고 있었다.. 1910년에 설치된 조선총독부의 힘이 가장 강력하게 작용되던 시점이었다.
3. 최용신 선생님의 활동
1930년대 국내에서는 문맹퇴치운동의 하나로 브나로드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다. 일본의 전쟁에 수탈되어 우리 민족들의 삶은 피폐해져 있었고 자력갱생이라는 말 아래 스스로 살기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1931년 샘골에 최용신 선생님이 오셔서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힘썼다. 최용신 선생은 무허가이던 강습소를 확대, 개편하는 작업을 하며 마을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 인근 유지의 토지 기증과 자발적 모금을 호응으로 천곡학원이라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켰다. 그러나 1934년 일본 유학 중에 얻은 각기병으로 국내에 돌아와 생애를 마감했다. 마지막까지 천곡강습소를 위한 유언을 남기며 농촌계몽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4. 재조일본인, 오야마와 하야시
1930년대 접어들면서 조선총독부 주도로 농촌진흥운동이 전개되었다. 수암면을 중심으로 자작농 창출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안산 보통학교 교장인 하야시가 토지 투기에 연루되어서 중지되었다.
반월면 지역에서는 팔곡리를 중심으로 오야마가 주도하는 농촌진흥운동이 전개되는데 고구마 재배법을 보급하여 ‘오야마식 고구마 재배법’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농가 소득에 일정한 기여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