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성(城)으로 보는 안산의 고대사>
강사: 김진호 선생님(원곡고등학교 역사교사, 안산향토연구소 부소장)
주요내용
한국의 고대는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와 발해까지(기원전 1세기~기원후 10세기 초)의 시기를 말한다.
근대/현대사는 역사적 사료를 기반으로 충분히 고증할 수 있으나,
고대사 연구는 오래된 역사서, 성(城)이나 고분, 비석 등의 문화유산 등을 통해 분석해야 하는데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전쟁에 의한 소실, 약탈, 침식 등 부분적으로 소실되어진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부족한 사료 등을 토대로 논리적 추론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삼국시대는 신라-고구려-백제 순으로 생겨났으나 한강 유역을 차지하는 순서(백제-고구려-신라)대로 전성기를 맞이한다.
우리 안산은 한강유역 아래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백제-고구려-신라 순으로 나라가 바뀌게 된다.
백제시대에는 지명이 없는 것으로 보이나 고구려시대에는 장항구현 또는 고사야홀차로 불려진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중국과의 뱃길을 직항으로 운항하는 기술을 갖고 있지 못했으며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해안을 따라 배가 움직였으며, 안산의 대부도와 풍도 사이의 바닷길은 중국과 교역을 위한 길로 추정된다.
이후 풍도는 일본이나 중국과의 전쟁이나 교역에 있어 지리적 요충지로 사용되어진다.
나라가 발전을 하면 재산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성을 쌓아 방어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성곽이 발달하게 되는데
재료에 따라 목책성, 토성, 석성, 전축성 등으로, 누가 사느냐에 따라 도성, 궁성, 읍성, 행재성 등으로
지형에 따라 산성, 평지성, 평산성 등으로 분류한다.
안산에는 산성이 보이며 성태산성, 목내산성, 터미산성 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지표조사만 이루어져있고
발굴 및 복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산지역 고대 산성은 신라의 진흥왕이 백제와 고구려의 공격에 대비하여
해안 방어를 위해 쌓은 성이며 통일 이후 군사기지와 행정중심지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치소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나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
-성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의 토목작업의 기반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한강의 주인이 바뀌면 삼국의 형세가 바뀐다
-안산이 삼국 모두에 속했던 적이 있다. 전쟁과 성, 생산량의 관계
-성을 증축하는 방법이 여러 방법이 있었다
<기타의견 및 교육후기, 추천의견>
-강의를 3배로 늘려야할 듯-시간이 짧아요
-건축의 역사, 성(城) 이야기, 그리고 안산,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전체적인 역사가 안산지역이랑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 더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