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동에서 진행된 마중물 사업 -놀이꽃으로 피어나는 공동체 육아
<성태산에서 놀고, 마을에서 아이 키우기>
*일동에서 공동육아를 하고 있는 가구들, 마을에 사는 사람, 공동육아나 마을에서 아이를 함께 키우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이동, 사동, 와동에서도 와주셨어요.)이 모여 성태산에서 놀고, 놀잇감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동 산지형 공원이라 할 수 있는 성태산에 모여 먼저 인사를 나누고, 쥐와 고양이 놀이를 했지요. 가볍게 몸을 풀었어요. 성태산 둘레길을 조금 걷다가 나무 동산, 다람쥐 동산까지 공동육아 어린이집 아이들이 주로 산책을 다니는 길로 나들이를 했지요. 산수유 꽃망울이 곧 터질 것 같고, 낙엽 아래로 제법 많은 풀과 봄나물이 고개를 내밀고 있네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도 따뜻하여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좋은 날이었어요.
아이들과 일부 어른들은 다람쥐 동산에서 흙산도 타고, 미끄럼을 타고 달리기, 거북이 메롱도 하고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근처의 공동육아 영차어린이집으로 옮겨서 펠트로 곰인형 만들기를 했어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바느질을 했다고 하네요.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푸짐하게 떡국을 끓여 서로 나누어 먹었어요. 40여명이 되는 어른, 아이들이 함께 놀고, 이야기하고, 떡국도 뜨근하게 나누어 먹고 그만큼 정과 추억도 나누어 가졌답니다. 벌써부터 다음 번이 기대되는, 그런 모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