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5/19 화요일 저녁,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도 굴하지 않고,
반월동 청소년 음악동아리 "반울림"의 부모간담회가 반월동 꿈쟁이교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사업소개를 필두로 간담회를 시작했는데요.
내 '아이'가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인 만큼 부모님들이 관심어린 눈빛으로 경청해 주셨습니다.
사업소개가 끝난 후에는 자녀의 동아리 활동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바라는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실무진들과의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을 했는데요.
대체로 부모님들이 동아리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학습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실무진과의 대화와 타협의 과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고,
이내 마음을 열어 자녀를 이해하는 모습들이 보여졌습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부모님들은
"자녀의 동아리 활동에 있어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실무진들이 애정을 갖고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들을 보며
안심이 되었다. 앞으로 가정내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지지하려 노력하겠다."
라는 긍정적 피드백을 해주었습니다.
이로써, 반월동 청소년 음악동아리 "반울림"의 든든한 조력자들이
더 늘었습니다.
앞으로 반울림의 고공행진은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평가/소감
- 참여아이들과의 소통은 상당부분 이루어진 상태이지만, 부모님들과의, 그것도 사춘기 자녀들의 학업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불안감으로 다가왔었음.
- 하지만, 사전 연락을 통해 간담회 참여부모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반울림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담당자로서의 책임감이 생겼고 기존에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학업과 동아리 활동의 병행에서 오는 부모들의 우려’를 ‘어떻게 하면 해결중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됨.
- 실무자들과의 고민 끝에, 담당자로써 부모간담회에서 해야할 역할은 ‘부모의 걱정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고 공감하는 것.’, ‘부모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구성하고 계획해 나가는 것.’, ‘최대한 부모들을 활동의 지지자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함.
- 간담회를 마친 후, 관찰을 토대로 느낀 것은 간담회 시작 전과 후, 부모님들이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전보다는 아이들을 향한 지지적 반응이 기대된다는 점임.
- 그것은 동아리 활동의 효과성이나 아이들의 참여도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사춘기인 자녀들을 부모가 지지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아이 개개인에게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담당자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음.